グラブル: 제노이프리트, 천사, 칸자키 란코 제독이진수부에(이하략

갱신이 한번 늦어지기 시작하니 거의 월간 그랑블루화되어가는 이 블로그. 일단 이미 지난달 말이 되어버린 제노이프리트 이야기부터 하자면 작멸천의 인겸 1개는 무사히 진화/4돌 완성하였지만 2개째는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드랍이 딱 1개 모자란 덕분에. 제노이프리트 초회째에는 EX조차 에릭실 없이는 클리어가 불가능한 처참한 그리드 상태에, 수속 SR 3명에 한 명이라도 쓰러지면 후열이 없는 상태였던지라 질려서 포기해버렸지만 그 사이 사람 노릇 할 만큼은 강해졌군요. 나도 스몰 바루나맨이라고 딱 1개 모자라는 걸 가벼운 기분으로 다마강을 쓸 지 말 지 다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6월 1일 레제페스에서 갓가드 브로디아뮤르글레스를 손에 넣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다마스커스강을 쓴다면 역시 뮤르글레스에 넣는 게 좋지 않을까.. 이프리트는 좀 더 기다리면서 두고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어차피 2돌이니 SLV10에서 만족하며 대충 써도 되지 않을까. EX공인(특대) SLV10은 공인 18%, 마찬가지로 EX공인(대) SLV15는 역시 18%. 다른 이벤트산 EX공인 무기가 온다고 해도 굳이 2돌 이프리트를 제치고 집어넣을 이유가 기본 스탯 외에는 없다고 생각하면..

그나저나 브로디아가 나와버리면 어쩌자는 겁니까. 저 메두사 최종해방한 게 5월 17일입니다. 기껏 최종해방시킨 메두사의 천하는 채 2주도 되지 않아 끝나버린 이 현실이 기쁘면서도 슬픕니다. 어쨌건 브로디아. 서브석으로서도 매우 유능하군요. 화력이 미묘하게 올라버리면 카방클의 턴이 돌아오기도 전에 차원단이나 빛의 검을 무대책으로 맞아버리는 사고가 종종 생기는데, 1회 한정이라 해도 CT3으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한결 안정적인 마그나 사냥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있었던 것들. 세라픽 무기들의 SSR화를 완료하고, 마그나 무기들의 최종해방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슈발리에 소드 마그나 2개, 티아마트 볼트 마그나 1개의 최종해방을 완료하고 다른 속성들은 엘레멘트와 상담중입니다. 슈발리에 소드는 4교환, 3드랍, 1다마스커스로 2개 완성. 광속유리 고전장에 대비하기 위해서인 것도 있지만, 프로토바하무트 HL에서 스파르탄으로 참전하더라도 최소한의 전력은 기여해야 하니 말입니다. (요즘 100랭크대에 니르바나 들고 모집하는 놈들 많더라?) 보통 7~13위 사이를 오가니 완전 기생은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완성한 바하무트 대거 후츠루스. (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Futurus의 카타카나 음차니 푸투루스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렇게 말하면 아무도 못 알아듣겠지...)

그리고 내심 언제 하나 기다리고 있던 모바마스 콜라보 이벤트. 캐릭터는 신규 2~3명에 복각도 기껏해야 그 정도일 거라고 예상했지만 완전히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군요. 설마하니 전원 복각이라니. 거기에 샵에는 브륜힐데가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이벤트에서 달려야 하는 목표는 매우 당연히

칸자키 란코의 입수

란코편성을 짜는 것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째서냐고요? 대체 무슨 이유로 구축함 6척으로 오키노시마를 공략하냐고 묻는 거랑 같은 우문입니다. 그것을 할 수 있다면 하는 것. 신규 풍속 EX공인 무기인 복숭아색 부채는 교환으로는 4개밖에 입수할 수 없으니 12개 더 드랍할때까지 꾸준히 오토로 돌리면서 기어이 4풀돌을 완성했습니다. 모토카레 계산기를 통해 이리저리 계산해 보니 다른 란코편성과 달리 풍속에 한해서는 언노운이 4개밖에 안 들어가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더군요. 피냐콜라타 식칼마르메텔 해머가 교환으로 1개씩밖에 완성할 수 없고, 블랙액스가 복각이 없었다는 건 좀 아쉽지만 한 번에 모든 걸 가져올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에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입니다.

미카, 리카, 안즈의 최종해방이 온 것도 고무적이군요. 굳이 걔들을 프론트에 넣고 쓸 지 말지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남은 캐릭터들의 최종해방을 위해서라도 제8탄이 언젠가 올 거라고 예고된 거나 마찬가지니 말입니다. 기왕 욕심을 부리자면 암속 언노운이 와 주길 바랍니다. 란코 소환석을 끼고 란코를 전열에 넣고 다니고 싶습니다.

스크린샷 맨 오른쪽은 부채 4개를 SLV6까지 딱 올린 상태에서의 시운전. 이걸 어느 세월에 전부 SLV15로 만들지 좀 암담하군요. 최종해방된 볼트도 피냐도 엔젤무기가 모자라 레벨을 못 올리고 있는 상태고. 정작 모바마스 캐릭터가 없다고요? 그게 좀 쓰기 힘들어서... 마에카와 미쿠는 장기전으로 갈 수록 강해지는 타입이고, 이치노세 시키는 4턴 이내의 단기전에서 최고 효율을 보이는 캐릭터인데 지금 유그마그는 8턴에 잡았습니다. 둘 다 넣기 애매합니다. 그리고 둘 중 하나를 쓰면 다른 하나는 아마 빠지게 되겠죠. 고양이 속성 둘이 동시에 들어가면 세계의 균형이 무너진다는 조정자의 뜻이라고 알겠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센을 뽑아서 셋을 편성해 버린다면?

보통 풍속은 바하무트를 빼고 코스모스PC총을 쓰기 때문에 종족구성이 아무래도 좋은 상태인데, 란코편성에서 총이 3개밖에 없는데 코스모를 쓰기엔 좀 낭비니 일단 단검이 들어가 있지만 이번 반값 기간중에 바하무트 머즐 후츠루스를 완성해 대체하는 걸로. 아마 바하총을 만들면 당분간 란코편성에만 쓰일 것 같지만 쓸 데가 뭐, 더 생기긴 하겠죠. 특히 지금 토속이 사라, 아일, 레피에라는 3휴먼으로 단검을 쓰고 있지만 아루루메이야는 서프로 찍어오고 싶단 말이지...


글 마치기 전에 오해가 없도록 해명을 좀 붙여보자면, 란코편성은 한마디로 말해서 강하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완성된 4돌 란코편성은 3돌 마그나 편성과 호각인 것 같으면서도 근사치로 밀리며, 마그나 무기의 최종해방이 1개 정도라면 모를까 2~3개 이상 늘어나기 시작하면 더 이상 비등비등한 정도가 아니라 확연히 열세가 됩니다. 특히 칸자키 란코의 가호는 오직 무기스킬 "언노운 파워"에만 적용되고 육도무기를 포함한 다른 EX공인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만약 란코의 가호가 모든 EX에 적용되었다면 육도무기에 1.66배가 들어가며 3돌 마그나보다는 우위에, 4돌 마그나에 비하면 열세인 위치까지 올라섭니다만.) 

특히 풍속의 경우 HP 100% 상태에서는 엇비슷한 화력을 기대할 수 있지만 데미지를 받으며 배수가 발동하기 시작하면 마그나에 한없이 밀리게 됩니다. 계산상 가장 만만하게 비벼볼만한 건 역시 (올드 엣케작스가 없는) 화속. 입수만 가능했다면 그래서 화속 블랙액스를 우선적으로 노렸을텐데.

육도무기가 등장한다 하더라도 란코와는 관계 없는 이야기입니다. 육도무기가 강한 건 단순히 공인(특대)라는 것 만이 아니라 그게 방진, 통상공인항과 승산되기 때문인데 란코의 가호를 받는 언노운과 육도는 같은 EX공인항에 들어가니 승산이 아니라 가산이 됩니다. 언노운 공인(대)는 SLV15에서 18%, EX공인(특대)는 SLV15에서 23%지만 란코의 가호가 적용되면 언노운 공인(대) 피냐무기가 18*1.66 = 약 29%의 공인을 내며, 결국 란코를 메인으로 할 경우의 이상편성에는 육도무기가 단 하나도 들어가지 않게 됩니다. 어차피 같은 EX항에 그거 넣을 거면 피냐무기를 하나 더 최종해방해서 넣는 게 나으니까요.

근데 왜 굳이 란코를 만들고 자빠져 있느냐. 마그나 편성은 일단 재미가 없습니다. 이미 연구가 될 만큼 되서 이상편성까지 가는 테크가 쫙 깔려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플레이어인 제가 어떻게 머리를 굴려 볼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란코는 버려져 있는 만큼 연구도 안 되어 있고, 최종적으로는 마그나에 밀릴 걸 각오한다면 주어진 내에서 세팅을 고민할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석도 같은 의미에서 재미있습니다. 뮤르글레스 5개같은 범인이 할 짓이 아닌 편성들을 일단 제끼고 나면 오베론의 개수를 얼마나 넣을 것인지, 핌불을 얼마나 늘릴 것인지 등 고민의 여지가 많고 커스터마이즈할 요소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란코가 약하단 걸 인정했지만 그렇다고 절망적으로 약해서 도저히 쓸 수 없는 수준이냐면 그정도까진 아니란 것도 다행이군요. 솔직히 말해서 우려했던 것 보다는 화력이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랑블루는 기본적으로 강적과 시간을 들여 싸우는 게임이 아니라 약한 적을 반복해 사냥하는 게임입니다. 평소에 사냥하는 약한 적들을 상대하기에 충분한 화력만 담보된다면 메인에 란코를 끼든 티아마그를 끼든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물론 그렇다고 티아마그 편성 완성 안 시킬 것도 아니고, HL에 란코를 데려가는 뻘짓만 안 하면 되는 것. 앞으로 란코는 아무래도 솔로잉 전용으로 남겨두는 식이 되겠군요. 고전장 EX+ 잡으면서 단에서 홀로 란코 메인에 끼는 기행을 하고 싶기도 하고 아니 그러다가 단에서 짤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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